김부각 쉽게 만드는 방법(feat. 라이스페이퍼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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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각은 튀김류 음식으로 예전 엄마가 해주시던 고추부각, 깻잎 부각과 함께 겨울철의 좋은 밑반찬으로 알려졌어요. 부각은 일본식으로 밀가루와 달걀을 입히는 것도 아니고 중국처럼 녹말가루를 묻히지도 않고  마른 것을 그대로 튀긴다. 부각은 가을철 볕이 좋을 때 한 가지씩 풀을 발라서 정성 들여 말렸다가 기름에 튀겨서 튀긴다고 합니다.. 기름에 넣으면 하얗게 부풀어올라 풍성하고 바삭하며 고소하며  튀각과 비슷하나 튀각은 양념을 바르지 않고 튀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간편하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김부각 요리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김부각 라이스페이퍼로 쉽게 만드는 레시피


준비물 : 김밥김, 라이스페이퍼, 맛소금, 설탕, 식용유

 

 

 

조미김이 아닌 김밥용 김으로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월남쌈 피, 라이스페이퍼도 같이 준비해줍니다.

원래대로라면 찹쌀풀을 바르고 건조한 후에 튀겨야 하지만, 저는 빨리 먹고 싶어요. 손쉽게 만드는 김부각 요리를 할 거예요. ㅋㅋ

 

 

 

 

김밥김에 사각 라이스페이퍼를 올려보아요. 조금 모자라네요. 모자란 부분은 가위로 잘라서 비슷하게 모양을 맞춰줍니다.

김밥김이 남게 되면 튀겨질 때 금방 탈 수 있기 때문에 라이스페이퍼는 모자라게 보단 좀 여유 있고 남게 부쳐주는 게 좋아요.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담가 불려준 뒤 재빨리 김 모양에 맞게 부쳐줍니다. 월남쌈 만들듯이 막 뜨거운 물에 불려줄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뜨거운 물에 불리게 되면 김에 부쳤을 때 김이 쪼그라들 수 있으니 적당히 미지근한 물에 불려 김에 부쳐주세요. 김에 부쳐줄 때는 위생장갑 끼고 손으로 쓱쓱 싹싹 밀어 최대한 접착이 되게 부쳐줍니다.

 

 

 

 

 

그리고 넓은 접시에 펼쳐주세요. 말리는 작업을 해줄 거예요. 쉽고 빠르게 말리기 위해선 전자레인지행이 딱이더라고요. ㅋㅋ 전자레인지에 약 2분 정도 돌려주면 오른쪽 사진처럼 라이스페이퍼 부친 부분이 하얗게 변하며 김이 좀 작게 쪼그라듭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2분 정도 돌리면 완전 수분기가 빠져 이대로도 살짝은 바삭해지긴 해요.

1분 정도 돌렸을 땐 좀 눅눅한 기운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2분 꽉꽉 채워 돌려줬습니다. 

 

 

 

 

잘 예열된 기름에 퐁당 튀겨주세요. 예열이 잘 된 기름이라면 김부각이 퐁당 했을 때 라이스페이퍼 부분이 동그랗게 말리며 모양이 잡힙니다. 적정 온도가 되지 않으면 그냥 네모난 모양 그대로 유지되니 꼭 적정 온도에서 튀겨주세요

온도계가 있어 튀김온도를 알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순 없으니 어느 정도 예열하고 소금 넣어서 팍팍 하게 되면 퐁당 해주세요. ㅋㅋ

 

 

 

짠 먹기 좋은 김부각 완성이에요~ 기름에서 막 튀겨져 나왔을 때 맛소금과 설탕 조금씩 뿌려주시고요. 보시면 네모나게 펼쳐진 것들은 사실 실패작입니다. 가운데나 부분 쪽에 동그랗게 말린 김부각들이 잘 튀겨진 김부각이에요. 

 

 

 

 

한입 베어 물면 바사삭하는 소리와 자꾸자꾸 손이 가는 바삭바삭한 김부각 이젠 집에서 만들어 먹어 보아요~

라이스페이퍼로 손쉽게 집에서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김부각 만들때 주의할 점 세가지 알려드릴께요.

①라이스페이퍼를 고르실 땐 원형 말구 사각으로 준비하세요. 그래야 김밥김에 남는 부분 처리하게가 좋아요.

②김에 남는 부분없이 라이스페이퍼를 쫙~ 부쳐주세요.

③적당히 예열된 기름온도를 잘 맞추셔야 해요. 그래야 김부각이 동그랗게 말리며 잘 튀겨지더라구요.

 

김부각 사먹는거도 맛있지만 집에서 갑자기 먹고싶을때, 또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만들어준 간식 먹이고 싶을땐 한번쯤 만들어보면 좋은 김부각 레시피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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