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구이&수제조청만들기(곶감조청쉽게만드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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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간식입니다. 밥을 하루에 3번만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3번 갖고는 모자라요. 중간에 간식도 먹어야 하죠.

디저트도 먹어야 하죠. 음료수도 먹어야 하죠. 찾는 게 많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이번 간식은 가래떡구이에요. 며칠 전 설빙에서 팥빙수를 사 먹는데 아이가 가래떡 치즈구이를 사달라고 했는데 안 사주고 집에 왔더니 못내 맘에 걸리네요.  퇴근길에 남편이 가래떡을 사 왔길래 가래떡 구이를 만들어 보려고요.

가래떡 하면 꿀이죠. 하지만 조청도 함께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꿀보단 왠지 수제 조청을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을 것 같다는 엄마 생각으로~ 수제 조청과 가래떡 구이를 만들어 볼게요.

 

곶감 조청 재료

배 1, 곶감 4, 대추 10알, 비락식혜, 계핏가루, 꿀, 소금 약간

 

 

수제 곶감 조청 만들기

 

 

1. 대추는 씨를 제거하고 하루 전날 물에 불려두세요. 곶감에 있는 씨도 제거해주시고 배와 함께 전기밥솥에 1시간 정도 찜 기능으로 쪄줍니다. 저는 물량은 그냥 잠 길듯 해서 넣었어요. 양을 더 많이 하고 싶으신 분들은 물을 좀 더 많이 넣어도 될 것 같아요.

 

 

 

2. 한 시간 찐 후 모습이에요. 곶감과 대추 때문에 색깔이 약간 자줏빛 갈이 돌아요. 색은 지금은 이쁘지 않지만 이제 곧 이뻐질 거니까 조금만 양해해주세요.

 

 

 

3. 면포에 건더기를 넣고 채반에 국물만 걸러주세요. 채반에 거르기만 하면 양이 얼마 안돼요 면포로 꽉 짜주어야 그 즙까지 나오니깐요. 전 팔목이 아파서 남편한테 짜 달라고 했습니다. ㅎㅎ  국물한방울 안나올때 까지 짜달라고 주문했어요.

 

 

 

4. 수제 조청의 핵심 재료 비락식혜예요. 엿기름을 이용해 조청을 만들어주지만 전 비락식혜로 만들 거예요.

비락식혜 아니어도 시중에 파는 식혜로 넣으시면 되는데 마찬가지로 밥알은 건져내줍니다. 채반에 국물만 걸러주세요.

 

 

 

5. 이제 아주 중요한 시간이에요. 이제 냄비에 다 넣고 바로 졸여주는 시간인데요.  이때 계핏가루와 소금, 꿀 등을 조금 넣어줍니다. 식혜에 이미 단맛이 있기 때문에 꿀은 많이 넣을 필욘 없어요. 그리고 졸여줄 때는 인내심을 갖고 졸여주셔야 해요. 보통 2시간~3시간 정도를 잡는데 첫 1시간은 거의  끓이고 다른 일 하셔도 될 정도예요. 1시간 동안은 물의 양만 차이가 질뿐이지 큰 변화가 없어요. 하지만 2시간 들어설 무렵부터는 점점 물엿화 되어가기 시작하니 그때 잘 봐주셔야 해요. 

 

 

 

6. 몽골몽골 거품이 일더니 점점 물엿화 되어가는데 보이시죠. 하지만 너무 물엿 화가 될 경우 식히는 단계에서 딱딱하게 굳어지니 윤기가 나고 주르르 흐를 정도 상태에서 불을 끄셔도 돼요.

첫 한 시간 동안은 졸여지고 2시간 째부터 서서히 물엿화 되어가는 시점에 한번 파르르 끓어오른 후 불을 졸여주시고 서서히 물엿화 되게 졸여주시면 됩니다. 단! 생각하는 그 물엿의 되기를 생각하면 안 되고 그거보다 훨씬 ~ 주르르 흘러내려야 굳어진 후 먹기 좋은 조청의 되기가 됩니다! 꼭~ 기억하세요. 너무 오래 끓이진 마세요~

 

 

 

 

7. 가래떡은 반 잘라 꽈배기 모양을 만들어 준 뒤 버터 조금 넣고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가래떡구이&수제 곶감 조청 완성

 

 

 

 가래떡구이수제곶감조청 완성입니다.

가래떡은 구워준뒤 흑설탕에 조금 묻혀주세요. 달콤한 수제 조청과 함께 쫀득쫀득한 가래떡구이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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