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메뉴_베이글햄에그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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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햄에그 샌드위치

 

느지막이 일어난 일요일 아침,

아점으로 먹을 반찬을 고민하다 냉동실에 지난번 트레이더스에서 2줄이나 사온 베이글이 생각납니다.

베이글은 산 당시 발랑 말랑 한 빵에 크림치즈 발라,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항상 빵을 냉동실에 얼려두어 다시 해동시켜 먹이게 되면 맛이가 없더라고요. 흑

참 안타까워요. 냉동실에 한번 들어가다 나오면 전자레인지 돌려도 쫄깃함은 사라지고 딱딱하고 수분이 날아가게 되더라고요. 더 이상 베이글을 방치해 둘 수만은 없어 일요일 점심 브런치 메뉴로 베이글 샌드위치를 하기로 했어요.

 

 

1. 베이글 2개, 버터 약간, 햄 또는 베이컨, 치즈 그리고 양배추, 계란을 준비해주세요.

 

2. 햄은 반을 잘라,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른 뒤 앞뒤로 잘 구워줍니다.

 

3. 마침 코울슬로 샐러드 소스 사 논게 있어 이 소스 넣고 레몬즙 약간, 설탕 약간 넣어 무쳐주세요. 이 소스가 없다면 마요네즈, 설탕 약간, 레몬즙 정도 넣고 섞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아 전 사과도 조금 채 썰어 넣었어요. 그리고 빵이 익으면 베이컨도 구워서 익혀준 뒤, 계란 프라이도 하나 해둡니다.

 

4. 에구머니나 잠깐 방심하는 사이 베이글이 살 짝 탔습니다. 냉동실에 얼려 나온 터라 겉만 익고 속은 안 익어서 좀 더 구워야지.. 하다 태워먹었네요. ㅎㅎ 그리 많이 타진 않았어요~ 한쪽엔 딸기잼, 한쪽엔 크림치즈를 발라둬요.

 

5. 딸기잼-계란 / 치즈-베이컨-양배추 순으로 올려주고 이제 마지막에 합체를 해주시면 돼요.

 

베이글 햄치즈 샌드위치 완성입니다~

이제 꾹꾹 눌러줄 거예요. 그냥 꾹꾹 눌러주면 다 흘르고 터지기 때문에 랩으로 감 싸준 뒤 꾹 눌러서 잠깐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날 미용실 예약이 돼있어서 빨리 만들어서 먹고 외출을 했어야 해서 정신없이 만들고 사진 찍느라 바빴네요. ㅎ

 

먹기 직전 빵칼로 반 잘라 주면 이런 모양이 완성이 됩니다~

딸기잼, 계란, 양배추 샐러드, 베이컨, 치즈, 크림치즈

뭔가 해비 한 식단 같지만~ 아니에요~ 양배추와 사과가 들어가 상큼한 샌드위치가 완성되었어요.

 

내일 아침에 남편이 출근할 때 싸 달라고 하네요.

빨리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샌드위치 하나 더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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