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기_②강릉디저트맛집(툇마루, 오죽헌박물관,그마이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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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다녀온 강릉 여행기입니다-

 

아직 강릉여행 첫날이에요.

가는 날 비바람이 엄청 몰아쳤어요. 강릉여행 계획 시 완전 먹방 여행으로 콘셉트를 잡고 그동안 못 먹은 거 내가 먹고 싶은 거 다 먹자로 해서 카페며, 식당 리스트를 정했어요. 그중 카페에선 원탑으로 가고 싶은 툇마루였습니다.

 

저는 지난 3월 다녀왔는데 그 이후 확장 이전했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사진을 보니 저는 이전 스타일이 좀 더 툇마루 이미지와 비슷하지 않나 싶은데 , 뭐 그건 개인차가 있으니깐요. 확장 이전한 곳은 넓고 뷰도 좋더라고요. 이젠 대기시간이 예전만치 않으려나요?

 

  툇마루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32(이전한 곳)

 

 

 

네비 찍고 들어가다 보면 여기가 정말 맞나? 어디에 있는 거지? 어디지? 하는 그 점에 툇마루가 있었습니다. 이 부근에서 보통 조수석에 있는 사람들이  다들 내려서 주문하러 먼저 들어가더라고요. (※ 지금은 확장 이전한 곳이니 위 사진과 다른 곳이에요~) 주문 팁은 밑에 있어요.

 

 

 

 

우중충한 하늘이 너무 싫었어요. 인스타에서 보던 툇마루는 파란 하늘에 툇마루 란 세 글자와 어울리는 간판이었는데 지금은 마치, 이 모습은, 너무 오래된 옛날 집 그냥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자, 이제 주문하러 가볼게요.

 

 

 

툇마루 주문 방법으로 검색해서 알아낸 팁은, 미리 가서 주문을 하면  대기시간을 영수증에 적어주니 주문하고 그사이 주변 관광지를 한 바퀴 돌고 오면 시간이 딱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역시나 가서 주문했더니 매장엔 분명 사람이 없는데 1시간 20분이나 대기시간을 적어줍니다. 흠 그렇다면 전 당황하지 않고 플랜 b로 진행시킵니다. 주변에 오죽헌 시립박물관이 있어 거기로 이동했어요.

 

오죽헌시립박물관

033-660-3301

강원 강릉시 율곡로 3139번 길 24 오죽헌

http://www.gn.go.kr/museum

 

오죽헌/시립박물관&대관령박물관

역사문화관 영동지방에서 출토된 각종 선사ㆍ역사유물과 도자기, 고문서, 전적, 서화류 등이 전시되어 있다.

www.gn.go.kr

 

 

하지만 추적추적 내리던 빗줄기는 더욱 세지고, 아이들은 춥다며 차에서 안 내린다고 하고, 난감하네~~

여기까지 왔으니 내려서 구경하자 ~얼르고 달래어 내렸어요. 매 정시에 해설사님께서 해설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인원수 상관없이 해설해주신다고 하시기에 신청하고 기다렸는데 역시 저희뿐이었어요. 하지만 너무 춥고~ 비바람이 몰아쳐 해설사분에게 해설 없이 자유 관람하고 금방 나가겠다고 하고 저희끼리 입장합니다.

 

 

활짝 핀 목련꽃 앞에서 둘째 사진 찍자 했더니 삐쳐서 쳐다보지도 않아요. 하지만 이 모습이 더 잘 나와서 맘에 들더라고요. ^^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진 않았지만 빛의 일기 사임당이라고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였는데요. 이영애와 송승헌의 손도장과 친필 사인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코로나 이전 외국인들의 한류여행코스론 여기도 포함되지 않았었나 싶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대충 마무리하고, 반에 반도 못 갔어요. 초입에서 사진만 몇 개 찍고 되돌아 나왔어요.

입구 앞 포토존에서 사진 하나씩 찍고, 툇마루로 다시 가서 그냥 기다리기로 합니다. 1시간 20분을 채 못 채웠어요. 비가 오는 바람에 예상과 달리 날씨가 빨리 추워지는 바람에 코로나인데 아이들 감기까지 걸리면 안 되니깐 아이들 컨디션을 맞춰줍니다.

 

 

후훗, 기다리고 기다리던 툇마루에 왔습니다. 요 조그만 커피 한잔이 뭐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이에요!

이 커피, 정말 대박이예요. 다른 어느 곳에서 맛본 흑임자 커피와는 맛이 아니 차원이 달라요!!

정말 두 잔, 세잔 먹고 싶었어요. 돌아오는 날 들러서 한잔 더 마시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못 먹었어요. 그리고 동네 커피숍 가서 흑임자 커피를 시켰는데,, 웬일!!!!! 바로 뱉기 직전이었어요. 씁쓸 텁텁

 

하지만, 요 툇마루 커피는 흑임자 커피인데도 전혀 쓰지도~ 전혀 텁텁하지도 않아요. 단맛이 어쩜 이렇게 깔끔할까요.

흑임자의 고소함과 커피의 약간의 시큼함과 달달함 3단 조합이 완전 최고

 

다음 강릉여행 땐 확장 이전한 툇마루에 꼭 갈 거예요.

그리고 꼭 화창한 날에요.

 

  그 다이 마잇 
 g.day mate  

강원도 강릉시 하평 4길 32 1층

모든 예약 및 상담은 카카오 톡 [그다 이마 잇]

 

 

 

다음 코스도 제가 인스타를 뒤지고 뒤져 심사숙고한 디저트 카페예요. 역시 코로나 초창기라 매장 식사는 안 하고 테이크아웃을 했습니다. 레터링 케이크를 주문했어요. 강릉여행이 큰아이 생일 기념 여행이어서 케이크 하나 사야 하는데 마땅한 게 뭐가 좋을까~하여 검색하다 알게 된 카페였어요. 미리 사전 주문받아 진행됩니다. 그리고 픽업 시간까지 적어놓으면 준비해두시더라고요. 제 기억으론 주택가에 있어 요기 또한 위치가 애매하다며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지만 주택가 들어가다 보면 하얀색 건물로 눈에 확 띄어요.

 

 

 

요기 밑에는 주문 예약받은 케이크인가 봐요. 지금은 디자인이 엄청 다양하고 더더 화려해지셨더라고요.

클래스 101 같은 데서 강의도 하시고, 유튜브도 하시고요. 젊으신 여자 사장님이었는데 부럽습니다~

 

 

 

결국 케이크와 빵 몇 개를 더 주문하고 나왔어요.

 

강릉여행 1일 차가 과연 끝났을까요?

끝이 나지 않았어요. 이것은, 점심에 불과해요. 이제 숙소에 가서 짐을 풀고 잠깐 쉬었다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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