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당질제한다이어트_초기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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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당질제한다이어트를 선언했지만 사실 쉽진 않았어요.  갑자기 탄수화물을 끊는다니요!

더군다나 성장기 어린이(저희아들도 같이 해요)인지라 아무리 탄수화물을 끊어도 영양엔 문제없다지만 우리의 몸이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합니다. 매일 기름진 음식에, 달달, 짭짤한 음식들만 들어오던 우리몸이 오늘은 왜저러나, 몸에 오히려 무리라도 오면 큰일이니깐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진 않겠지만 천천히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초기식단을 공유합니다.

 

아침,점심 탄수화물적게

사람은 아무래도 밥심이고, 이제 다음주면 아이들이 개학해 학교도 가기 때문에 아침은 또 먹여 보내야 하잖아요.

점심은 학교에서 골고루 영양에 맞춰 급식제공을 해주기 때문에 아침은 탄수화물을 적게 줄 예정이고 점심은 학교에서 먹고오는 식단으로 대체할 예정이에요. 평소에도 쌀밥보단 현미밥, 잡곡밥 위주로 먹었기 때문에 밥량을 조금만 조절하고 반찬을 아이입맛 보단, 건강식단으로 바꿔야 할것같아요. 그래도 아이인지라 맛있게 먹이고 싶어 야채가 들어가더라도 맛있어 보이게 최대한 노력하는데도 아이는 한번에 알아채더라구요. 신기해요 ㅎㅎ

 

저녁은 당질제한

본격적인 다이어트의 마의 구간 저녁식사시간입니다. 아침 점심이야 참을 수 있겠지만 도저히 저녁식사는 참기가 힘들더라구요. 요리하면서 한두개 집어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부르기도 해요 ^^ 저녁은 당질없이 최대한 단백질, 고기 위주의 식단으로 바꿀꺼에요. 

 

운동필수!운동으로지방태우기

작년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안갔을땐 줌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공원을 30분정도 런닝한다음에 수업에 참여했었어요. 막 초여름이라 덥기 전에 딱 좋았는데 날씨가 더워지며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잠깐 스탑한것이 지금까지 멈춰있네요. 그러면서 러닝머신과 실내사이클중 고민하다, 실내사이클을 구매했어요. 그 이후 사이클을 타고 있긴 한데, 흠 잘 되진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밖에서 뛰는 런닝이 더 좋은데 앞으로 학교를 매일간다니 이건 힘들겠어요. 밥을 먹은 만큼, 혹은 그보다 더더 운동을 해야 살이 빠질텐데요. 밥 먹고난 후 되도록 10분 이고 20분이고 걷는게 좋다고 하니 저도 앞으론 저녁식사 후 남편과 공원이라도 돌아야겠습니다. 이제 봄도 오고 하니 날씨가 좋아지니 마스크와 함께 공원을 걸어봐야겠습니다.

 

익숙해지면 점심저녁도

뭐든지 처음이 어렵잖아요. 3~4일정도 당질제한 초보식단으로 적응시킨 후 조금씩 점심, 저녁도 당질제한으로 애쓰다보면 줄어든 체중에 동기부여가 되어 운동도 열심히, 식단도 열심히 할 수 있을거라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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