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기_③숙소후기(에스웨이스파펜션,강릉중앙시장먹거리)

-작년(2020년봄)에 다녀온 강릉 여행기입니다-

 

점심먹고 쉼없이 달려온 여행의 피로를 풀러 숙소에 도착했어요. 이런 숙소에 전기에 뭔가 문제가 생겨 약간 기다렸어요. 흑 전망 좋은 방으로 한다고 고른거였는데 룸이 만실이어서 만약 전기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사장님께서 소개해주는 다른 펜션으로 가라고 하시더라구요.그럴순 없으니 최대한 고쳐 달라고 하고 기다리겠다고 하고 룸에서 기다립니다. 잠깐 쉬고 있으니 다행히 전기가 고쳐졌어요. 아휴 만약 다른 숙소로 옮기라고 했으면 정말 속상할 뻔 했지 뭐에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던 강릉여행에 펜션을 소개할께요.

 

  에스웨이스파펜션 
S.Way Spa Pension

1833-9306

강원 강릉시 창해로362번길 12

 

 

출처:에스웨이스파펜션 홈페이지

 

에스웨이펜션을 선택한 이유중 제일 큰 이유는 오션뷰이고, 두번째는 월풀이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한참을 수영장을 못가 아이들이 속상해 했거든요. 매년 여름이면 수영장도가고 온천도 가고 했는데 지금은 , 그때도 마찬가지로 그러지 못하니 월풀이나 가족온천시설을 알아보다 찾게된 곳이었어요. 물론 여기말고도 강릉엔 많은 오션뷰와 월풀시설을 갖춘 펜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흰 4인가족으로 가족구성원을 다 입력하면 가격이 너무 올라가기도 하고 해서 적절한 선에서 선택했어요.

 

 

출처:에스웨이스파펜션 홈페이지

 

제가 예약한 나폴리방입니다. 최대 4인투숙이 가능했으며 기본은 2인이어서 2인은 따로 추가요금을 결제했어요.

복층이라 남편이랑 저랑 아이들 한명씩 해서 나누어 잘 생각이었으나, 결국 저와 아이들이 한침대에서 자구~ 남편은 혼자 복층에서 편하게 취침했습니다. 운전하느라 힘들었으니 그정도는 봐드려야지요 ^^

 

위에는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이에요. 아무래도 그땐 블로그 시작 전이라 이렇게 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사진 찍을 생각을 하진 못했어요

 

 

 

요건 제가 찍은 2층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과 비슷, 똑같지만 색감이 다르더라구요. 

제가 간날이 비가 잔뜩 오고 흐린날이라 더 그래요. 흑흑 날 좋고 맑고 화창한 날에는 진짜 햇빛도 쫙 받고 너무 이쁠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그 아쉬운 맘에 담에 한번 더 강릉 가야죠 ^^

 

 

 

아까 시장에서 사온 중화짬뽕빵으로 잠깐 배를 채워요. 

 

 

 

메뉴별로 한개씩만 우선 샀어요.  고추잡채소보루, 불 짬뽕빵, 치즈크림짬뽕빵

한입 베어물자 매운 소스가 확 나오네요. 전 매운걸 좋아하기 때문에 저만 혼자 다 냠냠 먹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크림, 짬뽕 이다 보니 점점 느끼해졌어요. 이럴땐 아까 두개사서 한개만 먹고 한개는 남겨놓은 툇마루 흑임자 커피를 마셔야 해요.

 

 

 

흑임자라떼를 먹는 팁은 빨대로 먹지않고 그냥 마시는것이고 , 또 젓지 않고 호로록 드셔야 한다고 하네요.

우유-흑임자-에스프레소 순으로 깔려있어 젓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 맛이 조화를 이루나 봅니다.

암튼 사장님께서 알려주신대로 마십니다. 역시 두잔 마셔도 맛있어요. 흑임자라떼는 아이스만 됩니다.

3월이어서 좀 추웠지만 흑임자 라떼를 먹기 위해서라면 참을 수 있었어요.

 

그럼 이제 배도 채우고 또 잠깐 휴식을 하며 피로를 풀었어요. 저녁식사를 하러 나갈수 없어 중앙시장에 다시 나가 음식들을 포장해 오기로 했어요.

 

  강릉중앙시장  

033-648-4477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시장입구에 왔습니다. 시장 들어가는 입구에 따라 조금씩을 틀린가 봅니다. 우선 중앙시장으로 들어가 가다보면 맛집이 보이겠지요? 대충 뭐뭐 살진 생각해왔지만 가보고 땡기는 음식을 추가로 더 사기로 했어요.

 

 

 

닭강정은 백화점에 팝업으로 너무 자주 들어오기 때문에 패스했구요. 나름 강릉중앙시장에서만 맛볼수 있는 메뉴들로 고심해서 골랐습니다. 떡갈비, 고로케,닭갈비,삼겹살말이,새우튀김 이렇게 주문해서 포장하구요. 다음 식당으로 이동해요.

끝나지 않는 먹거리 여행이에요.

 

  강릉중앙시장  

033-642-0178

강릉시 경강로2255번길 21

 

 

 

지금은 백화점팝업에 많이 들어와있는 있고 지점도 많이 생긴 엄지네포장마차 입니다.

이때만해도 엄청 귀했어요. 먼저 강릉여행을 다녀왔던 친구에게 강추받은 식당이었어요. 코로나때문에 아예 입구에서 포장/매장식사 인지 말씀하고 주문을 하면 꼬막이 바로바로 나오더라구요.  양념에 무쳐서 주시기만 하면 되니 빨리 나오는건 좋았습니다만 밑반찬 같은것은 하나도 포장이 안되었더라구요.

 

 

 

 

빗줄기가 더 거세졌어요. 이제 바램은 다음날 비가 안오길 바라는 마음 뿐이었어요.

다음날은 야외일정이 많아 비 오면 안되는데 흑흑 숙소가서 빨리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달려갑니다~